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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Tenniscoats Liveshow in Seoul Tenniscoats Japanese Psychedelic Folk Pop Band Saya & Ueno Takashi with special friends First Liveshow in Seoul 2008년 6월 7일(토) 오후 6시 라이브클럽 쌤 SSAM with Loro`s, 비둘기우유 (Vidulgi OoyoO), Electric Sheep(Dencihinji) 2004년 이들이 “We are everyone” 앨범을 발매했을 때 일본의 거의 모든 음악 매거진에서 볼 수 있었던 음악 평론가들의 극찬은 한국인의 눈에는 과장된 것으로 보였다. 도대체 어떤 음악을 하길래 이 정도의 찬사를 받는 것인가 궁금했는데, 음반을 구입하여 플레이한지 몇 분이 지나지 않아 ‘테니스코츠’라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영원.. 더보기
AN CAFE 월드투어 파이널 서울 공연 안카페 월드 투어 파이널 서울 공연 AN CAFE アンティック-珈琲店-FINAL NYAPPY IN SEOUL 2008년 5월 31일 / 18시 30분 롤링 홀 (서울시 홍대입구) 안카페 (안티크 카페) 03년에 결성. 첨부 사진 왼쪽부터 테루키(dr), 유우키(key), 카논(B), 미쿠(vo), takuya(G)의 5인조. 4월 9일에 3rd 앨범 『極魂ROCK CAFE』를 발매. 3월 15일부터 유럽 투어, 4월 25일부터 일본 전국 투어를 마치고 5월 31일 한국의 서울에서 월드 투어 파이널 공연 예정. 작년 8월 이틀에 걸친 내한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안 카페가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독특한 가사와 경쾌한 록 음악으로 일본과 한국은 물론 미국과 유럽의 일본 록음악 팬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 더보기
Fuji Rock Festival 08 08년 7월 25/26/27일 니이가타현 유자와 나에바스키장 제 1차 라인업 발표(3월5일) BLACKMARKET / Bootsy Collins Tribute to the Godfather of Soul / eastern youth / FLOWER TRAVELLIN’ BAND / THE GO!TEAM / HARD-FI / IAN BROWN / M!NK / MY BLOODY VALENTINE / SPECIAL OTHERS / UNDERWORLD …(알파벳 순) and more artists to be announced 2008.07.25 FRI Bootsy Collins Tribute to the Godfather of Soul DAN LE SAC VS SCROOBIUS PIP DOBERMAN EGO-WR.. 더보기
Summer Soinc 08 2008년 8월 9일/10일 도쿄 : 치바마린스타디엄&마쿠하리메세 오사카: 섬머소닉오사카 특설회장 제 1차 라인업 발표 (2월27일) COLDPLAY / THE VERVE / SEX PISTOLS THE PRODIGY / ALICIA KEYS / FATBOY SLIM PAUL WELLER / DEVO / SPIRITUALIZED THE JESUS AND MARY CHAIN / PANIC AT THE DISCO MAXIMUM THE HORMONE / ZEBRAHEAD AGAINST ME! / BEAT UNION / BAND OF HORSES / BEDOUIN SOUNDCLASH CAJUN DANCE PARTY / CRYSTAL CASTLES / FRIENDLY FIRES JACK’S MANNEQUIN / .. 더보기
New Trolls 뉴트롤스 내한 공연 2007.04.05 뉴트롤스의 내한 공연 소식을 접하면서 의아했던 것은 니코 디 파로가 온다는 내용이었다. 니코 디 파로는 1998년 1월 15일, 운전 중 교통 사고를 당해 한동안 혼수상태에 빠졌었고, 기적적으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좌반신 불구가 되어 있었다. 그런 니코가 온다니???!!! Nico Di Palo e New Trolls 뉴트롤스의 리드 기타리스트, 보컬. 삐노 스카르페티니와 비또리오 데 스칼찌 두 사람은 1966년 뉴트롤스의 전신이 되는 i trolls라는 밴드를 만들고 조르지오 다다모와 지아니 벨레노와 함께 활동하게 되는데, 이 때 이탈리아의 음악 평론가가 제노바의 젊은이들 중에 함께 밴드를 이루었으면 하는 뮤지션 5명을 선정하는 기사를 쓰게 된다. 그 5명은 비또리오 데 스칼찌와 니코 디 파로, .. 더보기
[정보] 메탈 페스티발 Loud Park 06과 Iron Maiden 투어 LOUD PARK 06 일시 : 2006년 10월 14/15일 장소 :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섬머소닉 도쿄가 열리는 장소) 티켓 가격 : 1일권 12,000엔, 양일권 20,000엔 2006년 10월 14일 토 MEGADETH MINISTRY ANGRA ANTHRAX ARCH ENEMY BACKYARD BABIES DRAGONFORCE NAPALM DEATH OPETH FIREWIND FLYLEAF KORPIKLAANI ZEROMIND ...and more!! 2006년 10월 15일 일 SLAYER DIO IN FLAMES CHILDREN OF BODOM KILLSWITCH ENGAGE MASTODON HATEBREED LAMB OF GOD AS I LAY DYING UNEARTH WITHIN TEMP.. 더보기
친구의 라이브하우스 어제 이케부쿠로에 다녀왔다. 도쿄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동네 중 하나여서 라이브하우스 공연을 보러 갈 때가 아니면, 거의 찾아가지 않는 동네인데, 친구가 사장으로 있는 라이브하우스 오픈 전에 한 번은 들러야 할 것 같아서 찾아갔다. 이른 오후였는데도 길이 심하게 막혔고, 날씨도 무더웠다. 10월초에 정식 오픈 예정인 라이브하우스는 현재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었는데, 이 달내에도 몇개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캐퍼시티 350명. 이케부쿠로역 동쪽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거리. 역시 뮤지션이어서인지, 전체 규모에 비해 스테이지를 넓게 만들었고, DJ 부스가 있는 바/로비와 공연장으로 구성된 구조는 깔끔하고 좋아보였다. (사진은 공연장 모습) 정신없이 바빠보였지만, 자신의 라이브하우스를 갖게 된 친구의.. 더보기
[후기] 간략본, 후지록 페스티발 06에 다녀오다. 7월 27일 목요일 새벽에 후지록 페스티발 행사장에 도착, 오늘 월요일 31일 새벽에 도쿄로 돌아오다. 작년 12만 5천여명의 관객 동원에 비할 때, 올해 후지록 페스티발의 관객은 그 보다 밑도는 수준인듯. 우도 페스티발의 경우도 그랬지만, 섬머 소닉의 화려한 라인업에 후지록마저 밀려버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후지록 페스티발 10주년이 되는 해였지만, 예년에 비해 라인업의 파괴력이 상당히 떨어졌다. 3일간의 헤드라이너중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정도만 헤드라이너로서 적당했고, 프란츠 페르디난드와 스트록스는 메인 헤드라이너로서는 아직은 여러 가지로 역부족이었다. (그마저도 나는 Yeah Yeah Yeahs와 Scissor Sisters를 선택했고, 레드핫은 보지 않았음) 초거물급 아티스트의 섭외에 실패.. 더보기
[후기] 우도뮤직페스티발 Udo Music Festival 2006 지난 7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후지산자락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우도 뮤직 페스티발이 열렸습니다. 후지 스피드웨이는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곳으로 각종 편의 시설이 완비된 천혜의 장소였는데, 기회가 되면 자동차 경주를 보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프사이드 주차장에 주차. 제 텐트는 차로 부터 4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 후지록과 섬머소닉을 절충한 형태의 페스티발이 될 것이며, 우도 사무소의 세계적인 지명도를 생각하할 때, 당연히 성공적인 페스티발이 되리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집객에 실패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4년의 오딧세이와는 완전히 다른 컨셉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페스티발이고, 다음 주에 후지록 페스티발이 열린다는 취약점이 있긴 했지만, 한 눈에 봐도 엄청난 제.. 더보기
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 블로그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 는 세계적인 무용가 윌리엄 포사이스(Wlliam Forsythe)가 안무한 발레 작품으로, 1987년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작품 자체의 경이적인 완성도와 다이나믹한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하지만, 언제나 천재 발레리나 실비 기엠(Sylvie Guillem)의 이름과 함께 언급된다. 19세에 파리 오페라 발레의 에뜨왈로 승격된 실비 기엠이 22세 되던 해에 로랑 일레르(Laurent Hilaire)와 초연한 이 작품은 무용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적 테크닉을 요구했는데, 실비 기엠은 이 작품으로 인해, 오페라좌를 벗어난 대중적인 스타가 되었고, 빠른 속도로 무용사의 전설이 되어갔다. 실비 기엠은 발레가 요.. 더보기
[정보] Udo Music Festival 2006 (7월5일 라인업 추가) - 4월6일 최초업로드, 7월 5일 업데이트 - Udo Music Festival 2006 후지스피드웨이 2일권을 예매했습니다. 혹시 참가하시는 분이 계시면 연락주세요. 일본은 페스티발 시즌에 돌입했다.이미 여러 페스티발이 치뤄졌고, 곧 치뤄질 예정에 있는데, 1년간 개최되는 대규모 페스티발의 숫자는 약 40개에 달한다. 본격적인 페스티발 시즌인 여름에 열리는 후지록과 섬머소닉은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고, 많은 한국인들이 참관하고 있는데, 지난 3월 1일 두 페스티발의 첫 번째 라인업 발표가 있은 후, 계속 추가 라인업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추가 라인업 발표는 페스티발 행사 직전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6월말은 되어야 어느 정도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올해는 지난 2004년 요코하마에서 록.. 더보기
[정보] 후지록페스티발 라인업 (8차 발표분 업데이트) 날짜별 출연진 Fuji Rock Festival Artists Line up 라인업이 추가 발표될 때마다, 새로 업데이트됩니다. (최초 4월6일 업로드) 최신 업로드 6월 14일 2006년 7월28,29,30일 입장료 3일권 39,800엔. 1일권 16,800엔(1일권은 매일 10,000매 한정) FRANZ FERDINANDJETDIRTY PRETTY THINGSASIAN KUNG-FU GENERATIONFLOGGING MOLLYTHE COOPER TEMPLE CLAUSETHE STRING CHEESE INCIDENT RED HOT CHILI PEPPERS電気グルーヴSONIC YOUTHKEN YOKOYAMATHE HIVESザ・キングトーンズ featuring ジミー入枝&ナンシーMO'SOME TONEBENDERWOLFMO.. 더보기
[정보] 섬머소닉 페스티발 Summer Sonic 2006 라인업 6월9일 추가분 Summer Sonic 2006 Artist Line Up (5월12일 현재까지 발표된 명단) 4월 7일 업로드 6월 9일 추가 업데이트 2006년 8월 12, 13일 토쿄 : 치바마린 스타디엄, 마쿠하리 메세 오사카 : WTC 스타디엄, ZEPP 오사카 입장료 토쿄 2일권 26,500엔, 1일권 14,500엔 오사카 2일권 24,500엔, 1일권 13,500엔 - 8월 12일 토쿄 마쿠하리 메세 /오사카 8/12[土]東京 & 8/13[日]大阪 [TOKYO] Marine stage [OSAKA] OpenAir Stage METALLICA DEFTONES HOOBASTANK ZEBRAHEAD AVENGED SEVENFOLD TAKING BACK SUNDAY STONE SOUR HAWTHORNE HEIGHT.. 더보기
개리 버튼 쿼텟 Gary Burton Quartet @ 블루노트 토쿄 최고 30도까지 올라갔던 무더운 날씨의 오늘. 미나미 아오야마의 블루노트 토쿄에 다녀왔다. (사진은 Gary Burton Quartet의 멤버들, 왼쪽 부터 개리 버튼, 팻 메스니, 스티브 스왈로우, 안토니오 산체스) 비브라폰의 개리 버튼을 중심으로 한 개리 버튼 쿼텟은 1974년 결성 후 1976년 유일한 앨범 Passengers를 발매했고, 30년이 지난 오늘 Gary Burton Quartet Reviisited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했다. 셋리스트는 그들의 오리지널 곡과, 듀크 엘링턴, 키스 자렛, 칙 코리아, 팻 메스니의 곡등으로 이루어졌다. 재즈 거물들의 현란한 초절 연주 기교가 펼쳐졌음에도 테크닉 위주 공연의 위화감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공연이었다. 팻 메스니를 바로 눈 앞에,.. 더보기
후지록, 섬머소닉 준비 돌입! 후지록 페스티발 후지록 페스티발은 프리오더 공지가 뜨자 마자 예약(3일권, 캠프장 이용)을 했는데, 그 때만 해도 차를 살 생각을 안했기 때문에, 주차장 티켓을 구입하지 않았다. 주차장 티켓은 금방 매진되어 버리기 때문에 주차장을 노리는 사람들이 프리오더 때 앞다투어 신청을 하는 건데, 뭐하려고 그렇게 일찍 예매를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 연초부터 후지록 페스티발의 기분을 느껴보려고 그랬던 것 같다. 올해도 그렇지만, 작년에도 출연 라인업이 공개되기 전에 예매를 한 것이니까, 어떤 밴드를 본다는 기대보다는 후지록 페스티발 그 자체에 의미를 두게 되버린 것 같다. 사실, 주차장을 확보하게 되면, 캠프장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차에서 자면 되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차를 계약하자마자 (4월) .. 더보기
섬머소닉 Summer Sonic 06 토쿄 2일권 티켓 매진, 재발매 개시 지난 5월 15일에, 섬머 소닉 토요 2일권 티켓의 완전 매진 공지가 나왔으나, 현재, 신청이 가능합니다. (어제부터 재발매했다고 합니다) 아래 내용은 제가 5월 26일 현재 방금 신청한 내역입니다. 公演名:[TOKYO]<一般発売><2日券>SUMMER SONIC 公演日時:2006年 8月 12日 (土) 11:00 開始 会場:千葉マリンスタジアム/幕張メッセ席種/料金:2日券 26,500円 × 2枚 座席:L・Rブロック × 2 料金合計:53,600円 (消費税込み)(内訳:チケット代金53,000円+配送/システム利用料600円) 티켓은 편의점 세븐 일레븐에서 발권 받거나, 지정한 주소로 배송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이 10매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이 전에 올렸던 글.. 더보기
피쉬만즈의 영화 "THE LONG SEASON REVUE" 상영중 피쉬만즈의 공연 영화 THE LONG SEASON REVUE가 지난 3월 25일부터 개봉하여, 일본 전국 각지에서 상영중, 또는 상영 예정에 있습니다. 영화 오피셜 북도 나왔습니다... 공식 사이트는 http://pc.fishm.jp/index.html 입니다. 아시겠지만, 피쉬만즈는 올해 후지록페스티발에 출연합니다. "THE LONG SEASON REVUE" 主題歌:Season出演:フィッシュマンズ 茂木欣一、柏原譲、HONZI、関口 “Darts” 道生、木暮晋也、沖祐市 山崎まさよし、UA、ハナレグミ(永積タカシ)、原田郁子(from クラムボン)、蔡忠浩(from bonobos)、pocopen(from さかな)、Pod(from Moderndog)、キセル、ASA-CHANG、 竹中直人、小田島等、ウィスット・ポンニミット、よ.. 더보기
일본 대학생 아티스트 모임 파티 (법인 설립 기념, 미나미아오야마) 지금도 일본어가 서툴지만, 2004년 가을, 일본어를 전혀 모를 때, 불쑥 찾아간 모임이 있었다.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발견한 모임이었는데, 음악, 미술, 퍼포먼스, 사진, 영상, 문예, 연극, 평론을 하는 토쿄 지역의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파티였다. 그 모임의 대표를 찾아 서툰 일본어와 영어를 섞어 대화를 했는데, 의욕이 넘치고 영리한 친구여서 한 눈에 마음에 들었다. 그후 의기투합하여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고 내 방에 놀러 온 적도 있다. 1달에 1번 있는 파티에 매번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종종 참석해서,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모임의 리더들과 친분을 가졌다. 쓰쿠바 대학 휴학생인 S군이 대표를 맡고 있고, 토쿄대, 게이오대를 비롯해서 예술 대학 재학생 친구들, 대학원생들이 주축이 된 모임이다.. 더보기
일본 SNOOZER 편집자 선정 2005년 베스트 앨범 지난 번에 SNOOZER의 독자 선정 2005년 베스트 앨범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타나카 소이치로씨를 비롯한 6명의 음악평론가/편집자가 선정한 2005년 베스트 앨범을 소개합니다. SNOOZER 선정 BEST ALBUM 2005 1. STARS OF CCTV - Hard-Fi 2. Illinois - Sufjan Stevens 3. Hey Hey My My Yo Yo - Junior Senior 4. Everything Is - Nine Black Alps 5. I'm Wide Awake, It's Morning - Bright Eyes 6. ARULAR - M.I.A 7. lcd soundsytem - lcd soundsystem 8. Down In Albion - BABYSHABLES 9.. 더보기
어느 일본 여성 뮤지션의 자살 어제 업무 겸 친분 관계로 모처에서 일본 음악관계자 한 사람을 만났다. 그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메이저 밴드 멤버 한 사람이 찾아왔다. 이번 달에 하는 공연 안내 찌라시를 가져왔는데,( 일본에서는 메이저 밴드, 메이저 아티스트가 직접 공연을 홍보, 안내하는 일이 드문 일이 아니다.) 밴드가 그들과 친분이 있거나 음악성이 어울리는 밴드들을 모와서 직접 기획하는, 매년 시리즈로 개최하는 공연이었다. 공연 찌라시에 실린 사진을 보는데, 그 밴드의 여성 멤버가 빠져있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더니, 그 밴드 멤버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밴드를 그만두었다고 대답했다. 4년전에 결성하고 3년전에 메이저에 데뷔한 꽤 유명한 밴드였지만, 그 멤버와 인사하고 직접 대화하는 것은 어제가 처음이었다. 여성.. 더보기
Reggae Sunsplash in Japan 2006 다양한 음악 장르가 소비되고 있는 일본이어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최근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는 장르는 레게라고 볼 수 있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레게를 차용한 J-POP과 본격 레게를 지향한 언더그라운드 레게가 상존했고 뚜렷한 트렌드라고 볼 수는 없었지만, 현재는 자마이카 현지 뮤지션등 해외 뮤지션의 연이은 일본 공연과 음반 히트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완연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듯하다. 2005년 음반 산업 사상 최악의 실적을 올렸던 미국에서도 유일하게 생산량과 판매량이 증가한 장르가 라틴장르였고, 그 상승세를 끌어간 것이 다름아닌 레게라고 볼 때, 현재 국제적인 규모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일한 대중음악 장르가 아닐까 생각된다. 레게가 일본에서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완전히 정착한 이.. 더보기
일본 SNOOZER 독자 선정 2005년 베스트 앨범 잡지 SNOOZER 4월호에 게재된 독자 선정(Reader's Poll) 2005년 베스트 음반 리스트입니다. SNOOZER는 일반적인 해외 음악과 일본 음악을 구분없이 다루면서 현재의 일본음악씬을 조망하는 대중잡지이고, 매니아 취향의 잡지는 아닙니다. 독특한 문장으로 유명한 음악 평론가 타나카 소이치로씨(애칭 타나소우)가 1997년 창간하고 편집을 맡고 있습니다. (Magazine For Girls & Boys Tangled in Blue) SNOOZER 독자 선정 BEST ALBUM 2005 1. NIKKI - Quruli 2. Hey Hey My My Yo Yo - Junior Senior 3. STARS OF CCTV - Hard-Fi 4. I Love Rock'n Roll - HiGE 5. Do.. 더보기
2005년 섬머소닉 페스티발 참관 아티스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아주 좋았음 Nine Inch Nails The Arcade Fire The Arcade Fire의 섬머소닉 공연 장면 좋았음 KASABIAN Weezer The Tears MEW 즐거웠음 The Subway Interpol Ian Brown DEATH CAB FOR CUTIE Tv On The Radio 기대에 못 미침 Oasis 電気グルーヴ×スチャダラパー 보지 못해서 아쉬움 The La`s 더보기
2005년 후지록 페스티발 참관 아티스트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 아주 좋았음 Mercury Rev Boom Boom Satellites Coldplay Soul Flower Union New Order Primal Scream 좋았음 Dresden Dolls The bravery Doves Asian Dub Foundation 東京スカパラダイスオーケストラ クラムボン Charlotte Hatherley DJ Mamezuka TOKYO NO.1 SOUL SET 레드마키의 Dresden Dolls 즐거웠음 The Go! Team 기대에 못미침 Fatboy Slim Cake Moby 보지 못해서 아쉬움 Royksopp Dinosaur Jr. あふりらんぽ 더보기
어제, 4월 21일 '백조의 호수' Paris Opera Ballet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보러 토쿄 문화회관에 갔다. 입장하기 전에, 근처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셨다. 회사에서 좀 일찍 나왔기 때문에, 짧았지만, 평일 오후의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마리우스 쁘띠빠의 원작을 누레에프가 해석한 것으로 어제의 공연이 207회째 였다. 공연은 아네스 르테스튀 특유의 부드러운 우아함이 돗보였다. 2막에서의 오데트는 그 우아함이 지나쳐 권태스러워 보일 정도였는데, 소름끼치는 도약을 보인 니꼴라 르 리슈가 연기한 지크프리트 왕자의 오이디프스 컴플렉스를 암시적으로 드러냈다. 3막은 오딜의 32회전 그랑 훼테를 비롯한 모든 이들의 춤이 멋졌지만, 핑크색 원피스에 부채를 든 4명의 무용수가 추었던 춤이 굉장히 매.. 더보기
후지록, 섬머소닉 즐기기 매뉴얼 제목이 좀 거창합니다만, 올 여름에도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후지록과 섬머소닉 페스티발을 참관하러 오시리라 생각되어, 페스티발 유경험자로서 매뉴얼까지는 아니고 몇 가지 힌트를 드리려고 합니다. 1. 예습 후지록과 섬머소닉의 라인업이 계속 발표되고, 날짜가 가까워지면, 일본의 음악 잡지들은 참가 아티스트를 중심으로한 페스티발 특집 기사를 연이어 게재합니다. 타워레코드나 HMV를 비롯하여 레코판, 디스크유니온등에서는 후지록과 섬머소닉 특집으로 참가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따로 모와 디스플레이하기도 합니다. "예습"이라는 타이틀로, 참가 아티스트의 음반을 구입하여 듣도록 유도하는 것이죠. 장삿속이라고는 하지만, 덕분에, 전혀 알지 못하던 아티스트의 음악을 실제로 공연을 보기 몇 달 전부터 듣고 좋아하게 되어, 공연.. 더보기
일본 라이브하우스 이야기 3) 7년차 여성 스탭 K씨의 1주일 한국의 밴드가 일본 라이브하우스에서 공연을 한 후에 밝히는 소감은 대부분 “경탄” 일색이다. 물론 해외의 새로운 곳에서의 경험이라 좋게 윤색되는 측면도 없지 않겠다. 그러나, 실제로 무대 모니터 스피커에서 일단 감동을 받고, PA와 조명 엔지니어는 물론 무대 스탭의 섬세하고 친절한 서포트에 좋은 인상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일본 라이브하우스의 강점은 시설과 장비에 있다고 보지 않는다. 사실 한국의 라이브하우스나 한국 뮤지션들보다 못한 시설과 장비를 갖춘 경우도 적지 않다. 이들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사람들, 라이브하우스를 운영하고 매일 공연을 진행, 서포트하는 스탭들에 있다고 본다. 보통 이 바닥(라이브하우스, 레이블등 음악씬)에서는 6년차 이상이 되어야 경력직으로 인정한다. 업체에 따라 다르겠지만.. 더보기
일본 라이브하우스 이야기 2) 노르마 일본 라이브하우스의 전체 숫자를 다룬 글에서 '노르마'를 언급한 바 있다. 거의 모든 라이브하우스가 채택하고 있는 '노르마'를 알지 못하면, 라이브하우스 시스템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라이브하우스, 클럽은 물론 일본 경제 전반에 있어 자주 사용되는 '노르마'라는 단어는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일 것이다. (사진은 작년 11월 9일 시부야 O-Nest에서 열린 기획공연에 게스트 뮤지션으로 출연한 Cosa Nostra) 라이브하우스에서 노르마란, 출연하는 아티스트가 티켓의 일정량을 선구매하는 것을 말한다. - 실례로 살펴본 노르마 시스템 토쿄도 무사시노시의 키치조지에 위치한 라이브하우스 WARP를 실례로 들어보겠다. 캐퍼시티 : 스탠딩 200명 오디션 토/일 티켓금액 1,000엔, 노르마 15매 데모테.. 더보기
Sonic Youth, 작년이 이어 올해도 그들의 공연을! 오늘 고지된 후지록 페스티발 4차 라인업에 소닉 유스가 포함되어 있어, 놀랍고 기뻤다. 작년 시부야 O-West에서의 그들 공연의 기억이 새롭다. 2006년 6월 7일 발매 예정인 그들의 20번째 앨범 'Rather Riped' 소식도 함께 접할 수 있었다. RATHER RIPPED 1. Reena 2. Incinerate 3. Do You Believe in Rapture? 4. Sleepin' Around 5. What A Waste 6. Jams Run Free 7. Rats 8. Turquoise Boy 9. Lights Out 10. The Neutral 11. Pink Steam 12. Or (일본판의 경우, 3곡의 보너스 곡이 추가됨) 어떤 스테이지에 서게 될까? 그린스테이지? 레드마키? 후.. 더보기
일본 라이브하우스 이야기 1) 전체 숫자와 규모 일본의 인디즈 음악씬은 물론이고, 일본 대중음악 전체의 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라이브 하우스의 존재를 모르고 일본의 음악씬에 대해서 말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앞으로 라이브 하우스와 관련된 많은 글을 올릴 예정인데, 오늘은 일본 라이브 하우스의 전체 숫자, 규모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일본 전역에 1,800여개의 라이브 하우스가 있다. 2004년 일본에 오자마자, 일본 라이브 하우스 현황과 인디즈/라이브 뮤지션의 규모를 파악하느라 굉장히 애를 먹었는데, 이는 라이브 하우스 등록, 신고와 관계된 정확한 통계가 없고, 새롭게 오픈하는 라이브 하우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현재 일본 라이브 하우스의 전체 숫자는 업계 관계자들이 심각하게 우려할 정도로 공급 과잉 상태에 있다. 200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