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 블로그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In the middle somewhat elevated' 는 세계적인 무용가 윌리엄 포사이스(Wlliam Forsythe)가 안무한 발레 작품으로, 1987년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작품 자체의 경이적인 완성도와 다이나믹한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하지만, 언제나 천재 발레리나 실비 기엠(Sylvie Guillem)의 이름과 함께 언급된다. 19세에 파리 오페라 발레의 에뜨왈로 승격된 실비 기엠이 22세 되던 해에 로랑 일레르(Laurent Hilaire)와 초연한 이 작품은 무용 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적 테크닉을 요구했는데, 실비 기엠은 이 작품으로 인해, 오페라좌를 벗어난 대중적인 스타가 되었고, 빠른 속도로 무용사의 전설이 되어갔다. 실비 기엠은 발레가 요.. 더보기 Ballet for Life, 베자르 발레 로잔느 지난 6월 16일 토쿄 고탄다에서 베자르 발레 로잔느의 '발레 포 라이프'를 관람했다. 2004년(2003년?) 한국의 LG 아트센터에서도 공연되기도 했던 유명한 작품인데, Queen과 모짜르트의 음악을 사용한, 베자르의 수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고 대중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98년 NHK에서 방송된 프로그램을 본 순간 부터 꼭 직접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작품인데, 8년이 지나서야 보게 되었다. 널리 알려진 음악들과 지안니 베르사체의 의상, 20세기 발레단이 아닌 발레 베자르 로잔느의 오리지널 작품인 Ballet for Life는 모리스 베자르가 만 70세가 된 1997년에 초연되었는데, 역시 거장의 감각은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해준다. 초고난이도 테크닉을 아무렇지도.. 더보기 2006년 제 11회 세계 발레 페스티발 전체 라인업 제 11회 세계 발레 페스티발 전체 출연자 라인업이 발표됐다. 3년에 한 번 전세계의 유명 스타 무용수들이 토쿄로 모이는 이 페스티발은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일시 : 2006년 8월 3일부터 11일 장소 : 토쿄 문화 회관 S석 2만5천엔, A석 2만2천엔, B석 1만9천엔, C석 1만5천엔, D석 1만1천엔, E석 7천엔 프로그램 A 2006년 8월 3,4일(오후 6시)5,6일(오후 3시) 춘희, 봄의 목소리, 라파볼리타, 콘티니움, 오네긴, 마농, 해적, 차이코프스키 빠드되, 로미오와 쥴리엣, 돈키호테, 호두까기 인형등 프로그램 B 2006년 8월 8,9,10,11일(오후 6시) 환상-백조의 호수, 차이코프스키 빠드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춘희, 리즈의 결혼, 작은 죽음, 들뢰브 조곡, 신데렐라.. 더보기 어제, 4월 21일 '백조의 호수' Paris Opera Ballet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보러 토쿄 문화회관에 갔다. 입장하기 전에, 근처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셨다. 회사에서 좀 일찍 나왔기 때문에, 짧았지만, 평일 오후의 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마리우스 쁘띠빠의 원작을 누레에프가 해석한 것으로 어제의 공연이 207회째 였다. 공연은 아네스 르테스튀 특유의 부드러운 우아함이 돗보였다. 2막에서의 오데트는 그 우아함이 지나쳐 권태스러워 보일 정도였는데, 소름끼치는 도약을 보인 니꼴라 르 리슈가 연기한 지크프리트 왕자의 오이디프스 컴플렉스를 암시적으로 드러냈다. 3막은 오딜의 32회전 그랑 훼테를 비롯한 모든 이들의 춤이 멋졌지만, 핑크색 원피스에 부채를 든 4명의 무용수가 추었던 춤이 굉장히 매.. 더보기 Paris Opera Ballet "백조의 호수" 4월 21일 토쿄문화회관대홀 내일 아네스 르테스튀 Agnes Letestu의 '백조의 호수'를 본다. 고대하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2006년 일본 공연의 첫 날, 첫 공연이다. 장소는 작년 실비 기엠때문에 4번을 갔던 우에노의 토쿄문화회관대홀. 백조의 호수는 왼쪽 관객석이 유리한데, 아쉽게도 오른쪽 좌석으로 배정됐다. 르테스튀는 다름이 아닌 '백조의 호수'로 97년 에뛰아르에 임명되었기 때문에, 그녀의 연기에 기대가 크다. 왕자 역은 역시 에뜨와르인 니꼴라 르 리슈. 이번 일본 공연 라인업은 오르리 뒤퐁, 마리-아네스 지로등 11명의 남녀 에뜨와르가 포함되어 있다. '백조의 호수'와 '빠끼타', 2 작품을 공연하는데, 빠키타의 경우 4월 29일 다음 주 토요일 S석으로 역시 예매를 해두었다. 빠키타는 오르리 뒤뽕이 주역을 맡는 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