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다음 주 토요일에, 차가 나오기 때문에 미리 연습을 해두어야할 필요를 느꼈다.
수요일에 인터넷으로 Nippon Rent-a-Car에 예매를 하고, 어제 동네 대리점으로 가서 차를 대여받아 탔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오랜만의 운전이고, 일본에서는 첫 운전이어서(그 동안은 옆자리, 뒷자리에만 탔다),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됐나보다. 차를 돌려주고 나니 무척 피곤했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도 전신이 뻐근하다.
우선, 내 주차장을 중심으로 동네의 진입 코스를 수 차례 돌면서 주차 연습을 했다.
그러다 보니 지루해서 신주쿠로 나갔는데, 신주쿠 거의 전부, 시부야, 다이칸야마,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국회, 카스미카세키, 히비야를 코스로 운전했다. 토요일 오후여서 오모테산도와 인근 하라주쿠는 정체가 굉장히 심했다.
원래는 오오타쿠의 야나세BMW 매장까지 다녀올까 했었는데, 엄두가 안났다.
렌트 6시간 중 1시간은 주차장이 되버린 도로에서 멈춰있었던 것 같다.
소감은 거의들 양보운전과 안전운전을 하기 때문에 일방통행이 많은 토쿄 도로에 주의하면서 조심스럽게 운전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오늘도 렌트를 해서 연습을 충분히 할까했는데, 피곤하기도 하고, 밀린 일들이 많아서, 렌트를 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 주 주말에 차를 받으니, 결국 일본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렌트를 한 셈이다.
차종 : 토요타 카로-라 Corolla
비용 : 안심코스 6시간 기본요금 6,700엔, SFSO 1,400엔, 연료비, 총합 8,505엔
4월21일부터 사용가능해진 내 명의의 주차장. 집과 가깝다는 점이 결정요인. 월 3만엔.
주차 연습을 하다가 도중에 촬영한 렌트차 토요타 코로-라. 꽤 좋은 차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