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친구 중에 가장 신뢰하는(한국인 중에서) 친구가 어제 토쿄로 출장을 왔다. 생각해보니, 처음 만나지 꽤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도 열정과 에너지가 가득한 친구다.
그녀에겐 첫 번째인 일본 방문은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어서 오늘 오후외에는 같이 있을 시간이 없었다. 시오도메에서 점심을 먹은 후, 시부야에 들렀다가, 우리 동네로 갈까 했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오모테산도에서 커피를 마셨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처럼 반가운 만남.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회사 동료와 시모키타자와 WEDGE와 시부야 클럽 아시아에 갔다.
두 곳 모두 라이브하우스가 아닌 댄스 클럽.
WEDGE의 오늘 라인업이 실망스러워서 80분 쯤 있다가, 시부야로 갔는데, 별로 재미가 없어서, 2시가 조금 넘어 귀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