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악 장르가 소비되고 있는 일본이어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최근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는 장르는 레게라고 볼 수 있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레게를 차용한 J-POP과 본격 레게를 지향한 언더그라운드 레게가 상존했고 뚜렷한 트렌드라고 볼 수는 없었지만, 현재는 자마이카 현지 뮤지션등 해외 뮤지션의 연이은 일본 공연과 음반 히트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완연한 트렌드로 자리잡은 듯하다.
2005년 음반 산업 사상 최악의 실적을 올렸던 미국에서도 유일하게 생산량과 판매량이 증가한 장르가 라틴장르였고, 그 상승세를 끌어간 것이 다름아닌 레게라고 볼 때, 현재 국제적인 규모에서 성장하고 있는 유일한 대중음악 장르가 아닐까 생각된다.
레게가 일본에서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완전히 정착한 이유에는 레게 스타일의 패션과 지구상에서 가장 선정적인 댄스인 레게 댄스에 힘입은바 크다. 특히 레게 댄스는 일본의 여성 레게 댄서들이 세계적인 레게댄스 콘테스트인 댄스홀 퀸 인 NY 브롱크스, 댄스 컴피티션 인 버뮤다등지에서 최근 수년간 연이어 우승, 입상함으로써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이를 이끌어 가는 상황에 있다.
Reggae Sunsplash 2006 페스티발은 올해 레게의 본고장인 자마이카에서 부활 개최됨에 따라 일본에서도 8년만에 열리게 된다.
실제로 이외에도 여러 개의 레게 페스티발들이 수 년전부터 열리고 있고, 더 큰 규모의 레게만의 페스티발이 있지만, 올 여름 재개되는 본 페스티발은 자마이카의 전설적인 페스티발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일시 : 2006년 8월 19일 일요일
장소 :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특설무대
요금 : 댄스 에리어와 프리 에리어, 좌석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예약시 9천엔/9천엔/만엔이며,
당일 구입시에는 9천5백/9천5백/만천엔.
예약은 6월 4일 일요일부터 시작되며, 참가 아티스트는 계속 추가 공개된다.
출연진
Freddie McGregor
Jimmy Cliff
Luciano
Shaggy
Kiprich
Rayv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