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vate
미우라 반도에 다녀오다.
Slapp Happy
2006. 5. 16. 18:38
가장 절친한 일본인 음악 관계자 친구가 주말이나 휴일은 시간을 내기 힘들기 때문에, 오늘 유급 휴가를 내고 함께 미우라 반도에 다녀왔다.
원래는 요코하마 남쪽에 있는 미우라 반도를 한 바퀴 돌고 올 생각이었지만, 퇴근 시간 무렵에 토쿄에 도착할 것이 우려되어, 구리하마까지 갔다가 돌아왔는데, 왕복 160킬로미터 정도 주행했다.
오늘에야 처음으로 일본의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140킬로까지 속력을 냈는데, 두어 번 아찔한 순간이 있어서 시속 90-105킬로 정도로 달렸다.
친구는 즐거움과 스릴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지만...
가는 길에 요코하마의 아카렌가소코에 들렀다.
내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곳이었고, 요코하마에 올 때 또 들르고 싶은 곳이었다.
요코츠카를 거쳐 현립관음기공원에 갔는데, 일기예보와는 달리, 토쿄에서부터 계속 비가 조금씩 내려서 아쉬웠다. 하지만, 조용했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이곳의 주차장은 평일에는 무료)
미우라 반도의 해안 도로는 풍광이 아주 멋졌지만 커브 길이 많아서 (거의 레이싱 게임 수준) 제대로 감상할 여유가 없었다. 조수석의 친구는 계속해서 탄성 연발이었다.
구리하마는 꽤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사람들이 무척 친절했고, 음식은 값싸고 맛이 좋았다.
다시 오고 싶은 곳.
다른 곳들은 비가 와서 좀 실망이었지만, 구리하마의 거리는 비때문에 더욱 운치가 느껴졌다.
50년 전통의 스시집에 가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토쿄로 돌아왔다.
일본에 살면서도 서로 활동하는 시간대가 달라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
예상과는 달리 날씨가 나빠서 아쉬웠지만,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다면, 정말 행복할텐데...
일본 고속도로를 체험한 느낌은, 요금소를 통과할 때 아주 주의해야겠다는, 재빨리 속력을 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톨게이트와 요금정산소가 왜 그렇게 자꾸 나타나는지... 한 번은 커브를 통과하자 마자 톨게이트가 나타나서 굉장히 당황했었다.
고속도로를 나와 토쿄 시내로 들어서자, 차도 많고 길도 복잡했지만, 퇴근 시간을 피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이 편리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길을 알아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요코하마는 오늘 예정에 없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헛갈려서...
매일 매일 운전은 못하더라도 시간 나는대로 자주 차를 이용해야 익숙해질 것 같다.
세차를 해야하는데, 계속 비가 와서 못하고 있다...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깔끔하게 세차를 하고, 왁스칠을 해야겠다.
아직 한 번도 제대로 사용 못한 카 케어 용품들. 왼쪽의 에머젠시 키트는 사용할 일이 없어야 되는 것이겠지만, 의외로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것들이 들어있다.
가루이자와, 이즈 반도등이 다음 번 행선지가 될 것 같다.
원래는 요코하마 남쪽에 있는 미우라 반도를 한 바퀴 돌고 올 생각이었지만, 퇴근 시간 무렵에 토쿄에 도착할 것이 우려되어, 구리하마까지 갔다가 돌아왔는데, 왕복 160킬로미터 정도 주행했다.
오늘에야 처음으로 일본의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140킬로까지 속력을 냈는데, 두어 번 아찔한 순간이 있어서 시속 90-105킬로 정도로 달렸다.
친구는 즐거움과 스릴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지만...
가는 길에 요코하마의 아카렌가소코에 들렀다.
요코츠카를 거쳐 현립관음기공원에 갔는데, 일기예보와는 달리, 토쿄에서부터 계속 비가 조금씩 내려서 아쉬웠다. 하지만, 조용했고,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이곳의 주차장은 평일에는 무료)
미우라 반도의 해안 도로는 풍광이 아주 멋졌지만 커브 길이 많아서 (거의 레이싱 게임 수준) 제대로 감상할 여유가 없었다. 조수석의 친구는 계속해서 탄성 연발이었다.
구리하마는 꽤 유명한 명소라고 한다. 사람들이 무척 친절했고, 음식은 값싸고 맛이 좋았다.
다시 오고 싶은 곳.
다른 곳들은 비가 와서 좀 실망이었지만, 구리하마의 거리는 비때문에 더욱 운치가 느껴졌다.
50년 전통의 스시집에 가서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토쿄로 돌아왔다.
일본에 살면서도 서로 활동하는 시간대가 달라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다.
예상과는 달리 날씨가 나빠서 아쉬웠지만, 모처럼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다면, 정말 행복할텐데...
일본 고속도로를 체험한 느낌은, 요금소를 통과할 때 아주 주의해야겠다는, 재빨리 속력을 내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톨게이트와 요금정산소가 왜 그렇게 자꾸 나타나는지... 한 번은 커브를 통과하자 마자 톨게이트가 나타나서 굉장히 당황했었다.
고속도로를 나와 토쿄 시내로 들어서자, 차도 많고 길도 복잡했지만, 퇴근 시간을 피했기 때문에 예상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내비게이션이 편리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 길을 알아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요코하마는 오늘 예정에 없었는데, 고속도로에서 출구를 헛갈려서...
매일 매일 운전은 못하더라도 시간 나는대로 자주 차를 이용해야 익숙해질 것 같다.
세차를 해야하는데, 계속 비가 와서 못하고 있다...
날씨가 좋아지는대로 깔끔하게 세차를 하고, 왁스칠을 해야겠다.
가루이자와, 이즈 반도등이 다음 번 행선지가 될 것 같다.